차 한 잔에 1,200억 개? 티백에서 검출된 미세 플라스틱 충격
최근 연구에 따르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티백이 수백만 개의 미세 플라스틱을 방출해 인체 건강에 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국제 학술지 '케모스피어'에 실린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 이집트 소하그 대학교, 독일 헬름홀츠 환경연구센터의 공동 연구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연구팀은 폴리머로 제작된 상업용 티백에서 수많은 나노 및 미세 플라스틱이 배출될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티백은 주로 종이로 만들어지지만, 폴리아미드(나일론),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폴리락틴산(PLA)과 같은 플라스틱도 사용됩니다. 연구에서는 폴리아미드, 폴리프로필렌, 셀룰로스 기반의 티백 세 가지를 실험 대상으로 삼아 방출되는 미세 플라스틱 양..
스타벅스, 7년 만에 매장·화장실 개방 정책 철회…안전 강화 나선다
스타벅스가 북미 지역에서 음료나 상품을 구매하지 않은 방문객의 매장 및 화장실 이용을 제한하는 새로운 정책을 도입할 예정이다. 연합뉴스는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해 스타벅스의 새로운 방침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그동안 비구매 고객에게도 개방했던 매장 정책을 오는 27일부터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 조치는 손님과 직원의 안전 강화를 위해 시행되며, 카페 내부, 야외 좌석, 화장실 등 매장 시설은 스타벅스 고객, 그들의 동반자, 그리고 직원 전용 공간으로 규정된다. 매장 직원들은 행동 강령을 지키지 않는 방문객에게 퇴장을 요청해야 하며, 무료 물도 고객과 동행인만 받을 수 있다. WSJ은 스타벅스가 직원들에게 괴롭힘, 폭력, 폭언, 음주, 흡연 금지 지침을 적극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