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호한도 1억원 상향, 저축은행 예금 급증 예상
올해부터 예금자 보호한도가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되면서, 고금리 상품을 제공하는 2금융권으로 자금이 더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의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인하하자 시중의 유동자금이 해외 주식, 암호화폐 투자와 함께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예치 상품으로 흐르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927조원을 기록하며 한 달 동안 21조원이 빠져나갔다.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연속 증가하던 예금 잔액이 급격히 감소세로 돌아섰다.이와 반대로,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은 지난달 말 631조원으로, 한 달 새 23조원 이상 증가했다. 요구불예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