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설 명절을 맞아 원활한 귀성·귀경길을 지원하고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대책은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열흘 동안 시행되며,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등 다양한 조치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 연휴 기간 교통량 전망
-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 동안 3282만 명이 귀성 및 귀경길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 설 당일인 1월 29일에는 최대 이동 인원인 601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동 수단으로는 승용차가 **85.7%**로 가장 많이 이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속도로 통행량 변화
- 고속도로 하루 평균 차량 통행량은 약 502만 대로 예상되며, 이는 작년 대비 7.7% 감소한 수치입니다.
- 감소 원인: 설 연휴가 길어지면서 이동 시기가 분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 귀성·귀경 선호 시점
- 한국교통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 귀성: 설 전날인 1월 28일 가장 선호.
- 귀경: 설 다음 날인 1월 30일 오후에 집중.
- 국민의 약 **20.2%**는 연휴 기간 여행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해외여행 수요 또한 증가해 항공 교통 이용 비율이 **2.8% → 3.7%**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3. 주요 특별교통대책
고속도로 관련 조치
- 통행료 면제:
-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 도로 운영 개선:
- 신규 개통: 고속도로 및 일반국도 15개 구간(329.8㎞).
- 갓길차로 운영: 63개 구간(391.42㎞).
- 교통혼잡 예상 구간 234개 구간(2112.7㎞) 집중 관리.
교통 정보 제공
- 모바일 앱과 도로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 제공.
휴게소 및 편의시설 확대
- 고속도로 휴게소 및 졸음쉼터 신설(7곳).
- 지역 특산물 할인행사 및 관광 명소 연계 서비스 제공.
4.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버스 및 철도 증편
- 버스: 평소보다 12.3% 증가(2만7850회).
- 철도: 약 9% 증가(147.9만 석).
요금 할인
- KTX, SRT를 이용한 역귀성 할인 혜택 제공.
5. 국토교통부의 당부 사항
- 교통량 증가 대비:
- 승용차 이용자는 출발 전 교통 정보를 확인하고, 이동 중에는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상황을 점검.
- 안전 운전 권고:
- 연휴 기간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충분한 여유 시간을 두고 이동.
이번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은 명절 이동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대책을 통해 국민들이 더 편안하고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